100만원을 냈지만 한달동안
부업을 해서 총 8만원을 벌었다.
92만원을 날린 셈이다.
알바를 하고 싶지 않아서 부업을 하려고 알아봤다.
도대체 뭐에 홀렸는지 모르겠지만 우연히
돈 입금 내역을 자랑하는 사람의 릴스를 보게 되었다.
아마 나보다 1살만 많은데 그렇게 보여줘서
더 끌렸던 것 같다.
그때는 부업이 뭔지도 몰라서 무조건
가입비를 내야지 할 수 있는줄 알았다.
그래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약 100만원을
내고 가장 낮은 등급으로 가입했다.

등급이 S, A+ 등으로 있고 제일
높은 등급은 299만원이었던 것 같다.
299,199,99...
등급에 따라 할 수 있는 목록이 다르다.
제일 낮은 건 적은 것만 가능하고
제일 높은 건 다 할 수 있다.
종류에는 인스타, 천원리뷰, 블로그디자인,
등등... 당시에는 오 대박? 했지만
나중에 해보고 알아보니 대부분 수익이
나기 힘든 것 혹은 나도 노동으로 정말
힘들게 되는 것만 선정한것 같다.
이것도 가장 높은 등급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대출이라도 해볼까? 했지만 그냥 낮은걸로 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부업 회사 이름을 공개하겠다.
바로 '엔잡러'
그때가 2024년도였고 벌써 2년이
지났는데 당시에는 전용 앱도 있었다.
그 멘토 역시 다른 부업으로
갈아탄 걸 보니 없어진 것 같다.
어디선가 이름을 바꾸고 활동하고 있겠지.....
그래서 이름을 대놓고 공개하는 것이다.

멘토는 누구나 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의 경우
그렇게 뻔뻔하게 돈을
벌수 있다는 말과 홍보를
못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다..ㅂㄷㅂㄷ
그래서 내가 가입한 후 실제로 뭘 했냐면...
1. 빈박/실박 리뷰
2. 네이버 블로그 디자인 홍보
3. 인스타 개설
빈박리뷰는 말 그대로
빈 박스를 받아서 리뷰하는 것이다.

처음엔 엥? 박스에 아무것도
없이 배송이 된다고?? 했는데
정말 된다...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송장만 적혀서 온다.
리뷰를 쓰면 1,000원 받는다.
근데 신청하고 나서 배송올때까지
2일이상 기다리고.. 리뷰쓰고
천원 받기엔 너무 적고 힘들다.
실제 배송까지 받으니까
내 개인정보도 살짝 넘겨주는?
거라서 좀 찝찝하다.

어떤곳은 제품비를 먼저 내야한다.
그리고 리뷰를 하면 +1000원 해서
돌려받는다. 사실 이렇게 하는 곳이 더 많다.
나중에는 하다보니 어디에서
돌려받아야 하는지 까먹는 경우도 생긴다.
2~3만원대 제품이 많지만 그래도
못받으면 억울하지 않은가.
실박스도 있다.
이건 제품을 받는거다.
그대신 리뷰비는 없다.
이게 사실 좋은데 많이 없다.
그리고 이것도 선착순 신청이라
금방 마감이 된다.
그리고 사진 몇장이상, 글자수도
조금 더 길게 적어야 한다.
아 신청은 오픈카톡에서 한다.
공짜로 제품 받는게 좋다지만
가끔 너무 귀찮을때가 있다.

아주 많다...
지금도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할거냐고 연락온다.
네1쿠1..하실래요?
뭐 네이버 1개 쿠팡 1개 이런식이겠지?
2. 네이버 블로그 디자인 홍보
이건 좀 재미있었다.
말그대로 네이버 블로그 디자인을 홍보하는거다.
디자인 툴과 만드는 건 내가 하는게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위젯 등 이런 항목이 나오는데
그걸 디자인을 하면 네이버측에서
주는 디자인과 다르니 차별점이 생기고
글 이동도 쉽다.
근데 이걸 사게끔 홍보하는 건
거의 뭐 집 찾아가서 사세요~ 하는거랑 같다.
최신으로 글 올린 사람 댓글에
사주세요~ 대충 이런식으로 홍보하는건데
어떤 블로그 주인이 이 댓글을 보고 사겠는가..?
멘토한테 안 된다고 항의해봤자 그냥
더 열심히 해보라는 말 밖에 더 한다.

3. 인스타 개설
인스타로 어떻게 할 수 있다는거지?
결국 그냥 광고, 협찬이다.
인스타 개설하고 스토리 올리는 법
등을 알려주는 데 난 너무 쉬웠고
핸드폰 이런 거 잘 모르는
40대 여성들이 들으면
아 ~~ 잘 가르쳐주네~~ 라고 하겠지만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정보다.
그 앱에서는 광고, 협찬, 공구를 신청할 수
있는게 많이 있고 그걸 하기 위해서
계정을 키우는 것이다.
아무 상관없는 패션을 주제로 잡아서
계정을 만들었다.
여기서부터는 그냥 체념하고
그래... 이거나 하자 라고 했다.

처음에는 당연히 팔로워 수가 없기
때문에 맞팔 신청을 dm으로 한다.
선으로 오기도 한다.
몇만, 몇십만 되는 인플루언서들이
처음부터 맞팔 신청을 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뭔가 웃기고 재밌다.
그러면 왜???? 이런
하찮고 돈도 안되는 부업
가입이 계속되는가...
바로 "멘토"와 "다단계 수법"
이 등급에서 할 수 있는 부업의
종류중 가장 높은 돈을 받는 건
다른 회원을 가입시키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 가입 후에만 할 수 있다.
그러니까 200,300정도의 가입비를
내서라도 일단 가입을 한 후
약간의 사기 돈 인증과 말빨로
회원을 3명이라도 모집하면 이득인 것이다.
전형적인 다단계 사기 수법인데 20살때는
그것도 모르고 가입한 게 너무 억울하지만
사실 내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런 심리를
이용하는 업체가 매우 악랄하다.

여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름으로
"알고보면" 다단계인 부업 회사들이
아주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에는 더 다양한
주제로 부업이 가능하다며
무료 라이브 등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 정말 부업처럼 돈을
버는 것도 있지만 월 천씩
번다며 돈을 먼저 광고하는
거는 한번쯤 의심해봐도 된다.
이게 사기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면
다양한 사기를 경험해본 필자에게 물어봐도 된다.
또 이런 피해를 겪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리뷰해서 받은 좋은 제품 몇가지는 접시정리대, 피지연화제, 어버이날 선물 등..